대통령실, 안보상황점검회의 개최…北미사일 대응 태세 점검

北, IRBM 동해 상으로 발사

대통령실이 14일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안보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안보상황점검회의를 소집하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따른 대응 태세 등을 점검했다"고 설명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앞서 합동참모본부 군은 북한이 이날 오후 2시 55분께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IRBM)로 추정되는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탄도미사일 도발에 나선 것은 올해 들어서는 처음이다. 지난해 12월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이후로는 27일 만이다.

군 당국은 북한이 지난해 11월 엔진 시험에서 성과를 거뒀다고 발표한 신형 고체연료 IRBM 시험 발사일 가능성을 열어두고 미국·일본의 공조 하에 세부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