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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최선희 외무상이 오는 15∼17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의 초청으로 러시아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최 외무상은 라브로프 외무장관과 만나 북러 외무장관 회담을 열 것으로 보인다.
최 외무상의 방러는 신냉전 구도가 심화하는 상황에서 북러 간 연대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파악된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말 열린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반미 국가들과 연대를 강화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보인다.
최 외무상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날지도 큰 관심사다. 지난해 10월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5년 5개월만에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위원장 및 최 외무상과 회동했다.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당시 최 외무상에게 편한 시기에 모스크바에 방문해달라고 초청한 바 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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