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생진보연합 회원들 경찰 연행
특수건조물침입·미신고 집회 등 혐의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회원들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 진입을 시도하다 경찰에 연행됐다.
6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대진연 회원 20명이 오후 1시 10분께 특수건조물침입과 미신고 집회 혐의 등으로 현행범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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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오후 1시께 용산 대통령실 앞에 모여 '김건희를 특검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대통령실 면담을 요청하다가 옛 국방부 서문과 울타리 등을 통해 대통령실로 진입을 시도했다.
대통령실 내부는 외부인 출입이 엄격하게 통제되며 출입증 소지자만 들어갈 수 있다.
경찰 관계자는 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대진연 회원들이 갑자기 우르르 몰려와 차량 검문소를 통해 청사 쪽으로 난입했다"며 "처음에는 4명이 난입했다가 나중에 4명이 추가로 난입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진입을 시도한 회원들 외에도 미신고 집회를 이어간 나머지 회원들도 모두 연행했다. 대진연 회원들의 대통령실 청사 난입 소동은 오후 1시 20분쯤 종료됐다.
경찰은 이들의 범행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소진 기자 adsurdis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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