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북구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3년 의료급여 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의료급여사업은 국민기초수급자, 북한이탈주민, 이재민 등 생활 여건이 어려운 주민에게 검진, 치료 등 의료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이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수급권자의 의료급여 실적 ▲의료급여 사례관리 적정성 ▲부당이득금 징수율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 및 특화사업 실시 여부 등 총 16개의 지표를 평가해 18개 지자체(광역 2개, 기초 16개)가 우수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구는 이번 평가에서 보건복지부 주관 공모 선정으로 지난 7월부터 추진한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을 통해 입원 치료 필요성이 낮은 장기 입원 환자의 안정적인 일상 복귀를 지원해 올바른 의료급여 수급 문화를 정착시켰다고 인정받았다.
특히 퇴원 후 가정으로 복귀한 주민을 대상으로 ‘생활 필수 가전용품 지원’, ‘마음이 열리는 희망터치 정신상담 프로그램’ 등 실효성 있는 지역특화 일상 회복 서비스를 제공해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의료복지 수준을 크게 높였다고 호평받아 장관상을 수상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bless4y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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