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앤굿, 2주에 400여건 이상 질문 등록
내년 4월에 있을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선거법 인공지능(AI) 검색챗봇’ 이용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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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걸테크 스타트업 로앤굿은 공직선거법·정치자금법·정당법을 탑재한 AI 검색챗봇을 이달 초 출시한 뒤 2주 동안 400여 건 이상의 질문이 등록됐다고 19일 밝혔다.
로앤굿의 선거법 AI 검색챗봇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약 1만 건의 질의응답과 3000여 건의 판례를 학습했다. 이에 관계법령과 규제 정보, 유권해석 가이드 등에 대한 실시간 답변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앤굿은 당초 의뢰인 법률 상담을 위한 AI 챗봇을 운영하고 있었으나 기업 간 거래(B2B) 고객들의 만족 및 답변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공개된 데이터와 로앤굿 내부 데이터를 추가 임베딩했다.
민명기 로앤굿 대표는 “로앤서치는 기존 키워드 검색과 다르게 질문의 의도와 문맥을 이해해 검색어가 정확하지 않더라도 궁극적으로 찾고자 하는 결과를 찾을 수 있다”며 “법령, 규제 정보에 대한 대화형 검색 기능을 중심으로 향후 방대한 자료 요약, 문서 초안 작성 등의 기능을 추가로 탑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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