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건선성 우수…관리채무비율은 '0%'
경기도 화성시가 탄탄한 재정 건전성을 바탕으로 2년 연속 행정안전부의 재정분석 부문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화성시는 행안부가 주관한 '2023 대한민국 지방재정 대상'에서 재정분석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첫 최우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최고 등급 수상이다.
재정분석은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인구와 재정 여건이 유사한 자치단체 그룹별로 나눠 전년도 결산자료를 건전성, 효율성, 계획성 등 3개 분야에 걸쳐 평가한다.
화성시는 1그룹에서 최우수상을 받아 행안부 장관 표창과 특별교부세 1억 원을 받았다.
시는 수입에서 지출을 차감한 '통합재정수지비율'이 전국 평균인 5.26%를 웃도는 8.61%를 기록했다. 특히 관리채무비율 0%를 유지하며 채무 제로의 건전한 재정구조를 보였다.
이와 함께 지방세 징수율 제고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통해 지방세 징수율을 높이는 등 효율적인 재정관리 능력도 인정받았다고 시는 덧붙였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경상경비 절감, 세출 구조조정, 지속가능한 세입 확충 등을 통해 재정 건전성을 높일 것"이라며 "100만 화성시민이 더 나은 삶을 영위하고 예산이 꼭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각별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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