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19일 오전 코스피가 약보합세다.
이날 오전 10시15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5포인트(-0.12%) 내린 2563.81에 거래됐다. 이날 지수는 2.05포인트(0.08%) 내린 2564.81로 출발해 2550대까지 떨어졌다가 낙폭을 줄여나가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10억원, 499억원을 팔아치웠고, 개인은 1395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LG전자(2.19%), 에코프로머티(1.64%), 셀트리온(1.24%), POSCO홀딩스(0.82%), LG화학(0.60%) 순으로 올랐다. 이와 달리 SK하이닉스(-1.00%), 삼성물산(-0.85%), 네이버(NAVER)(-0.67%), 현대모비스(-0.67%), 신한지주(-0.39%) 등은 하락세다.
업종별로 보면 의료정밀(0.60%)과 철강금속(0.58%), 의약품(0.55%), 기계(0.47%) 등은 오르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2.26%), 건설업(-0.92%), 보험(-0.77%), 유통업(-0.47%), 비금속광물(-0.23%) 등 업종은 떨어졌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0.45% 오른 4740.56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 오른 3만7306.02에, 나스닥지수는 0.61% 상승한 1만4904.81에 거래를 마쳤다. 미 증시는 과도한 금리 인하 기대감에 제동을 거는 연방준비제도(Fed) 위원의 발언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이어가려는 관성이 더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4.92포인트(0.58%) 올라 855.88을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0.60포인트(0.07%) 내린 850.36포인트로 출발했지만, 빠르게 반등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840억원과 48억원어치를 사들였고, 외국인은 69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LS머트리얼즈(20.93%), HLB(11.02%), JYP엔터테인먼트(JYP Ent.)(8.57%), 에스엠(6.31%), 에코프로(4.61%), 리노공업(3.17%) 등이 강세다. 특히 LS머트리얼즈는 그간 지난 12일 공모가(6000원)보다 7배 넘게 뛰며 이날 시가총액 3조원대(3조2169억원)로 올라섰다. 반면 엘앤에프(-1.59%), 루닛(-1.36%), 포스코DX(-1.35%), 레인보우로보틱스(-0.98%), 카카오게임즈(-0.76%) 등은 하락세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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