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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최초 모펀드' 인천빅웨이브모펀드…6천억 목표 3년만에 조기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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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6000억원 조성을 목표로 추진한 인천빅웨이브모펀드가 3년 만에 조기 달성됐다.


시는 지난 15일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인천빅웨이브모펀드 성과보고회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빅웨이브모펀드 조성에 참여한 인천지역 협회와 단체, 대학, 중견·중소기업, 유관기관과 모펀드 출자 사업을 통해 펀드를 조성한 투자사 등이 참석했다.


지난 3년간의 추진 성과와 실적 등에 대한 보고와 인천빅웨이브모펀드에서 투자받은 기업의 사례 발표가 진행됐으며, 특히 6000억원 조기 달성에 대한 특별 행사가 열렸다.


'지자체 최초 모펀드' 인천빅웨이브모펀드…6천억 목표 3년만에 조기 달성 지난 15일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인천빅웨이브모펀드 성과보고회가 열렸다. 2023.12.15 [사진 제공=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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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빅웨이브모펀드는 개별 기업이 아니라 펀드에 출자하는 펀드로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지자체 주도형 모펀드이다. 2021년부터 4년간 인천시 예산 600억원으로 6000억원 이상의 펀드 조성을 목표로 했으며, 올해 현재 21개 자펀드에 225억원의 재원을 출자해 6114억원의 펀드를 조성함으로써 추진 3년 만에 조기 달성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또 약 633억원의 투자 마중물을 확보해 인천지역 기업에 224억원의 투자금이 집행됐다. 이와 함께 서울·경기에 집중돼 있던 민간 투자사의 관심이 인천으로 확대되면서 사업 추진 이후 지역내 전문 투자사는 벤처캐피탈 2개사, 창업기획자 8개사가 증가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도 보였다.



인천시 관계자는 "지자체 최초로 추진한 모펀드 사업으로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됐으나 협회와 단체, 대학, 인천 중견·중소기업의 협업으로 시행 3년 만에 6000억원을 조기 달성할 수 있었다"며 "향후 미래 산업 분야의 자펀드 추가 조성을 통해 1조원까지 규모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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