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국내 드론기업의 올해 수출액이 144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주요 수출 대상국은 미국, 캐나다, 일본, 영국, 프랑스 등으로 나타났다.
수출 품목은 드론라이트쇼 기체, 태양광 감시서비스, 건축현장 관리시스템, 드론스테이션 및 데이터 플랫폼, 드론축구 장비 등 기체, 부품, 소프트웨어, 드론활용 서비스 등이다. 부문 별로 나눠 보면 ▲드론 기체 80%, ▲부품 등 H/W 8%, ▲S/W 1%, ▲서비스 11% 등이 수출됐다.
국토부는 그동안 드론기술 상용화 지원사업과 해외진출 지원사업을 통해 우수기업들을 지원해 왔다. 올해에만 드론기업들과 함께 해외 드론로드쇼를 4회 개최하고, 세계적인 규모의 미국 드론박람회(C-UAV EXPO)에도 K-드론대표단을 구성해 참가했다.
김영국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내년에도 수출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대한민국 드론박람회에 폭넓은 해외인사를 초청할 계획"이라며 "해외 드론로드쇼를 통해서도 국내 기업의 드론 제품과 서비스가 판매되고 우수한 K-드론 체계 전반이 수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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