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수학)는 13일 오전 이월드(대표 방병순)·이랜드리테일 동아쇼핑점(홍문석 대경권 지점장)으로부터 건강김장 김치 6200포기를 전달받았다.
이월드 야외 주차장에서 펼쳐진 이 날 김장 행사에는 이태훈 대구 달서구청장, 곽재하 이월드 이사, 홍문석 이랜드리테일 대경권 지점장, 정연욱 대구자원봉사센터장, 김석표 대구사회복지협의회장·이랜드리테일 봉사단과 대구 자원봉사단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월드와 이랜드리테일은 ESG 경영을 실천하고 지역민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2010년부터 건강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실시해 오고 있다.
이날 대구자원봉사센터와 대구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지원된 김장김치는 지역의 독거노인, 장애인 세대와 결식아동 가정 등 310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월드 방병순 대표는 “김장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중단하지 않고 이어온 지역 상생 행사이다”며 “오늘 지원되는 물품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잠시나마 따뜻한 겨울을 나실 수 있도록 건강한 밥상이 되길 바란다”고 나눔 메시지를 전했다.
강주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우리 지역에서 이렇게 오랜 기간 동안 꾸준한 사회공헌사업을 이어오는 기업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며 “오늘 김장 나눔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자원봉사까지 나서준 고마운 마음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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