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6억 상금이 12억으로…한 달만에 2배 올라 '잭팟' 터진 프로골퍼 이예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8초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글자크기

위믹스챔피언십서 25만개 수령
재상장 기대감에 가격 급등

위믹스 챔피언십 2023 우승자 이예원(20·KB금융그룹) 프로가 지난달 상금으로 받은 암호화폐 가격이 한 달 만에 급등해 6억원에서 12억으로 뛰어 100% 넘는 시세차익을 얻게 됐다.


이 프로는 지난달 19일 부산 기장 해운대 비치골프앤리조트(파72)에서 시즌 왕중왕전 성격으로 치러진 이벤트 대회 '위믹스 챔피언십 2023'에서 마지막날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2위 노승희(22·4언더파)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6억 상금이 12억으로…한 달만에 2배 올라 '잭팟' 터진 프로골퍼 이예원 이예원 프로[사진출처=연합뉴스]
AD

대회에서 이 프로는 우승 상금으로 25만 위믹스를 상금으로 받았다. 당시 위믹스는 미국 암호화폐 시가총액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1.8달러(약 2360원)를 밑돌았다. 환율을 고려하면 이 프로에게 지급된 위믹스 5억8000만원 수준으로 평가됐다.


상금 가치는 약 한 달 만에 두 배 이상 치솟았다. 13일 오전 위믹스는 1개당 51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프로의 보유량을 가격으로 환산하면 약 12억7500만원으로 추정된다.


이 프로는 일정 기간 거래가 금지되는 기간을 거쳐, 내년 1월부터 보유한 위믹스를 팔 수 있다. 그때까지 현재 가격대가 유지된다면, 우승 당시보다 2배 이상 높은 상금을 수령할 수 있게 된다.


위믹스는 재상장 기대감에 가격이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국내 5대 거래소 업비트·빗썸·코빗·코인원·고팍스로 구성된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닥사)에서 거래 정지됐던 종목이다. 당사는 지난해 12월 유통량 공시 위반을 이유로 위믹스를 일제히 상장폐지 한 바 있다.


닥사가 공식화하지 않았지만, 업계에선 재상장 금지 기한을 1년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상장 폐지 1년이 된 지난 8일 코빗은 위믹스를 다시 재상장했다.



위믹스의 상장폐지 당시 가치는 업비트에서 209원, 빗썸에서 308원이었다. 업비트를 제외한 국내 거래소는 위믹스의 거래를 재개했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