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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오영주 중기부 장관 후보자, 외교관 출신 개발협력 분야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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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오영주 외교부 제2차관은 개발협력 분야 전문가다.


1964년 마산 출생으로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외무고시 22회로 합격해 1988년 외교부에 들어간 후 이른바 ‘정통 외교관’의 길을 걸었다.


개발협력국장, 주유엔 차석대사, 다자조정관,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장 등을 역임했다. 2014년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 바이러스가 창궐했을 당시에는 정부 긴급구호대 파견을 지휘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이 당선인이던 시절에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파견돼 외교안보분과 전문위원으로 활동했다. 개발협력 분야의 전문성을 인정받으면서 주베트남대사를 맡기도 했다. 베트남은 우리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최대 중점 협력국이다.


[프로필]오영주 중기부 장관 후보자, 외교관 출신 개발협력 분야 전문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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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에는 이도훈 외교부 제2차관 후임 차관으로 임명됐다. 외무고시 출신 여성 외교관이 외교부 차관을 맡은 것은 오 후보자가 처음이다. 경제외교 총괄 외교부 제2차관을 역임하면서 우리 중소기업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대통령실은 인선 배경으로 "다년간 경험을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 신시장 개척과 글로벌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오 후보자는 "우리 경제가 굉장히 어려운 시기에 우리 경제의 기반이 되는 중소기업 벤처기업, 소상공인 전담 부처 장관으로 지명돼 마음 무겁다"며 "공직 기간 내내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조로 일해 왔다. 청문 절차를 거쳐 임명된다면 발로 뛰며 세심하게, 중소기업 글로벌화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964년 마산 출생 ▲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 ▲ 외무고시 22회 ▲ 외교부 개발협력국장 ▲ 주유엔차석대사 ▲ 외교부 장관특별보좌관 ▲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 ▲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장 ▲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파견 ▲ 주베트남대사 ▲ 외교부 2차관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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