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KBI그룹, 글로벌 특화 인력 양성 업무협약 체결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는 KBI그룹과 외국어·글로벌 특화 인력 채용 활성화 및 글로벌 역량 강화 지원 체계 확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박한상 KBI그룹 부회장(왼쪽)과 박정운 한국외대 총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외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채용연계형 표준현장실습 프로그램 운영, 외국어·글로벌 특화 인력 채용, KBI그룹 연계 교육과정 공동 계발 및 교육지원프로그램 운영 협력 등 전략적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KBI그룹은 채용연계형 표준현장실습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10여명 규모로 한국외대 재학생 대상 현장 실무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적정인원을 정규직으로 채용할 방침이다. 또 외국어전공자 공개 채용 트랙을 마련하고, KBI그룹 탐방프로그램 '글로벌기업서포터즈' 운영해 학생들이 KBI그룹을 직접 찾아 채용 및 해외사업 현황, 현직자 인터뷰 등 실전 직무역량을 강화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박정운 한국외대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외대의 강점인 외국어·글로벌 분야 인재가 자동차부품, 소재·산업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빼어난 역량을 발휘하길 기대한다"며 "한국외대가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지역학 자산을 KBI그룹과 공유해 양 기관이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한상 KBI그룹 부회장은 "이번 협약이 KBI그룹과 한국외대와의 협력을 더욱 지속하고 강화해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KBI그룹이 글로벌 기업으로서 성장해 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되리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태원 기자 skki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