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무고시 22회 합격…1988년 외교부 입부
외시 출신 여성 차관은 최초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신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 오영주 외교부 제2차관을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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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4년생으로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오 후보자는 이른바 ‘정통 외교관’ 출신이다. 외무고시 22회로 합격해 1988년 외교부에 들어갔다. 이후 개발협력국장, 주유엔 차석대사, 다자조정관,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장 등을 역임했다.
2014년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 바이러스가 창궐했을 당시에는 정부 긴급구호대 파견을 지휘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이 당선인이던 시절에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파견돼 외교안보분과 전문위원으로 활동했다. 개발협력 분야의 전문성을 인정받으면서 주베트남대사를 맡기도 했다.
지난 6월에는 이도훈 외교부 제2차관 후임 차관으로 임명됐다. 외무고시 출신 여성 외교관이 외교부 차관을 맡은 것은 오 후보자가 처음이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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