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4 개각]중기부 장관 후보자에 오영주 외교부 제2차관 지명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 오영주 외교부 제2차관이 지명됐다.

대통령실은 4일 이같이 발표하고 인선 배경으로 "다년간 경험을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 신시장 개척과 글로벌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우리바다 지키기 검증 TF 긴급회의에서 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과 오영주 외교부 2차관이 대화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오영주 후보자는 개발협력 분야 전문가로 지난해 10월부터 주베트남대사로 일했다. 베트남은 우리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최대 중점 협력국이다. 이어 올해 6월부터 경제외교 총괄 외교부 제2차관을 역임하면서 우리 중소기업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 후보자는 "우리 경제가 굉장히 어려운 시기에 우리 경제의 기반이 되는 중소기업 벤처기업, 소상공인 전담 부처 장관으로 지명돼 마음 무겁다"며 "공직 기간 내내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조로 일해 왔다. 청문 절차를 거쳐 임명된다면 발로 뛰며 세심하게, 중소기업 글로벌화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