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내포신도시에서 자율주행차를 이용한 주정차 계도와 방범 순찰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자율주행차를 이용한 주정차 계도와 방범 순찰은 전국 최초로 충남에서 시행된다.
이날부터 자율주행차는 도서관사거리에서 출발해 충남도청 삼거리, 소방서 사거리, 적십자 사거리, 교육청 사거리 등을 경유해 주정차 밀집 구간에서 계도 활동을 벌인 후 출발지인 도서관사거리로 되돌아오는 경로로 운행된다.
자율주행차 운행 시간대는 주말·공휴일을 제외한 평일(월∼금) 오전 10시∼오후 5시, 오후 6∼7시다. 주간에는 주정차 계도 6회, 야간에는 방범 순찰 2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차량에는 안전요원 1명이 탑승한다.
주정차 계도 및 방범 순찰 활동은 내년 5월 31일까지 6개월간 진행한다.
주정차 계도 활동은 내포신도시 내 주요 관공서와 상가 주변 도로를 중심으로 실시한다. 방범 순찰 활동은 1구간 숲속하늘소공원·예학충예사거리·의향예학사거리·예목의향사거리와 2구간 소방서사거리·자경마을사거리·물팽이골사거리·한울초사거리 등을 나눠 진행한다.
충남도는 주정차 계도 및 방범 순찰 서비스 등 자율주행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내포신도시를 미래 이동수단(모빌리티) 특화도시로 도약시킬 방침이다.
윤여권 충남도 도로철도항공과장은 “자율주행차를 이용한 주정차 계도 및 방범 순찰은 충남이 전국에서 처음 시도하는 활동”이라며 “이를 계기로 향후 공공분야에서 자율주행 서비스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남=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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