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은 안성공장이 환경경영시스템 'ISO 14001' 인증을 취득했다고 4일 밝혔다.
ISO 14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환경 경영 체계에 관한 국제 규격으로, 기업이나 기관, 단체 등의 조직체가 갖춰야 할 환경 관련 제반 요건 및 시스템, 가이드라인 등을 담고 있다. 기업의 모든 활동을 환경 영향 측면에서 평가하고 제어하는 관리 체계로, 지속 가능한 환경 경영을 추구하고 기업 가치 제고 및 사업 역량 증대, 고객 및 주주 관계 증진 등을 위해 활용되고 있다.
일동제약 안성공장은 ▲환경 영향 최소화 등 친환경 기조 강화 ▲환경 관련 기준 및 법규 준수 ▲환경 사고 예방 및 대응 체계 구축 ▲에너지 절감과 폐기물 감축 등 자원 사용 효율화 ▲이해관계자와의 원활한 소통 등 환경 경영에 관한 운영 방침과 핵심성과지표(KPI)를 수립·시행해왔다.
아울러 환경 관련 기준을 충족하도록 안성공장에서 제조하는 고형제, 주사제 등의 완제 의약품은 물론, 생산 설비 및 공정 등 전 과정에 걸쳐 환경적 요소를 반영하고 관리 시스템을 고도화했다.
앞서 일동제약 청주공장은 ISO 14001을 먼저 획득한 바 있다. 일동제약은 안성공장까지 인증 범위를 확대함으로써 제조 인프라에 대한 환경경영 수준을 끌어올렸다고 강조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기업이 지속성을 유지하고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사업 활동뿐 아니라 환경 등 외부 영역과의 상호 작용, 공존 모색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일도 매우 중요하다"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에 지속적으로 역량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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