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산업 은탑산업훈장에 홍성현 대홍기획 대표이사

산업포장은 김유탁 씨더블유 대표이사

홍성현 대홍기획 대표이사가 은탑산업훈장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5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한국 광고대회'를 열고 광고산업 발전에 일조한 유공자 열여섯 명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한다. 은탑산업훈장 한 명, 포장 한 명, 대통령 표창 세 명, 국무총리 표창 세 명, 문체부 장관 표창 여덟 명이다.

최고 영예를 안는 홍 대표이사는 약 35년 동안 광고산업에 투신했다. 빅데이터, 메타버스 등 디지털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광고 마케팅 영역을 넓혔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핑크 라이트(임산부 자리 양보 알림 시스템)' 캠페인에 참여해 광고의 공익적 역할을 높이고, 광고인 양성과 광고계 상생협력을 위해 노력하기도 했다.

산업포장은 김유탁 씨더블유 대표이사가 받는다. 온라인 퍼포먼스 광고라는 새로운 광고 기법 개발을 주도한 인물이다. 2014년부터 2017년까지 한국디지털광고협회 회장으로 일하며 세계적 빅테크 기업과 광고비 수수료 협상을 주도하는 등 공정한 광고산업 생태계도 조성했다.

대통령 표창은 디지털 기반 광고를 개발해 해외 진출을 이끈 정인식 바이너리큐브 대표이사와 4차원(4D) 극장 광고 등 정보기술(IT)을 활용한 새로운 광고 기술개발에 힘써온 김재필 이노션 본부장, 2018 평창동계올림픽 등 다양한 공익캠페인으로 공익성 제고를 꾀한 심우용 엔씨씨애드 대표이사에게 돌아간다.

국무총리 표창은 다양한 한국 음식을 홍보한 하윤경 비비디오 코리아 본부장, 인터넷 메신저 등을 활용한 광고 기술을 개발한 김진백 하나애드 대표, 신차전시회 등 프로모션과 고객 경험(CX) 분야 행사로 기업브랜드 가치를 높인 장성일 이노션 본부장에게 주어진다. 경한수 디디비 코리아 본부장, 하충호 플러스컨 대표이사, 이광현 대홍기획 ECD, 정원식 사이 대표, 이영호 애드메이저 디렉터, 임정재 서울라이트 대표, 송종현 제이브릿지 컴퍼니 대표이사, 김병조 나스미디어 전무이사는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