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4일 에코프로비엠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30만원에서 2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중장기 성장성에 대해서는 긍정적이나, 주가에 이미 상당 선반영됐다는 판단이다.
에코프로비엠은 올해 연간 매출액 7조3740억원, 영업이익 31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대비 매출은 3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8% 줄어든 규모다.
다만 내년에는 매출도 21% 늘어난 8조8900억원, 영업이익은 49% 늘어난 46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동공구향 수요 회복 및 EV향 판매량 확대로 내년 출하량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외에 메탈 가격 하향 안정화 및 재고자산 부담 완화로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전창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장기 생산 확장 계획과 차세대 제품 개발, 그룹사 통한 밸류체인 수직계열화 등은 긍정적"이라면서도 "밸류에이션 부담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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