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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 걱정없어요"...동대문구 버스정류장에도 ‘스마트쉼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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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역 광장 등 4곳서 오늘부터

"강추위 걱정없어요"...동대문구 버스정류장에도 ‘스마트쉼터’ 운영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이 지난달 30일 스마트쉼터 설치 현장을 둘러보고, 운영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제공=동대문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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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스마트쉼터를 청량리역 광장과 청량리역 2번 출구, 동대문구청·용두역 3번 출구, 전농동 ‘지식의 꽃밭’ 등 4곳에 설치하고 1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스마트쉼터에는 냉난방기, 공기살균기 및 공기정화장치 등이 설치돼 폭염, 한파에도 쾌적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이용자 편의를 위해 디지털 사이니지, 공공 와이파이, 휴대폰 유무선 충전기, 휠체어 우선 대기 공간 등이 마련돼 있다.


디지털 사이니지는 버스·지하철 등 교통정보, 날씨 정보, 실시간 버스 도착 영상 및 구정·생활편의 등 각종 정보를 실시간으로 표출하는 전광판이다.


스마트쉼터 내 모든 시스템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해 구청에서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외부에 설치된 CCTV는 정류소에 접근하는 버스 영상을 실시간으로 보여주고, 내부에 설치된 CCTV와 비상벨은 CCTV 통합관제센터와 상황을 공유해 안전한 대중교통 이용 환경을 제공한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주민들이 따뜻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버스를 기다리며 잠시나마 쉬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스마트쉼터 수를 점차 늘려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덜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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