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개발공사는 경기도 안양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3년 ‘한국가치경영대상’ 공공부문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한국가치경영대상’은 사단법인 한국가치경영협회와 미국VE협회(SAVE International) 공동 주관으로 공공·민간 기업에서 수행한 VEM(Value Enhancing Methods: 가치공학) 성과를 평가하고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핵심역량의 상향 평준화를 위해 단체와 개인을 대상으로 시상한다.
선정 절차는 가치공학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서류 및 발표평가로 진행하고, 심사위원은 관련 전문가 10명으로 구성해 가치향상 효과, 단계별 수행 내용, 수행체계에 대해 심사기준에 따라 가치 향상도, 창의성 등의 심사와 현장평가를 거쳐 확정됐다.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에서 기업 부문 20팀, 개인 부문 11팀이 참여해 경합을 벌여 최종 수상자를 결정했다.
경북개발공사는 경북도청 신도시 건설사업 2단계 실시설계 VE에서 단지 조성, 조경, 농배수로, 저류조, 배수지, 전기 등 6개의 분야에서 총 51억의 예산을 절감한 사례로 참가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거머쥐었다.
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은 “최근 가치공학의 패러다임에 맞춰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신기술, 신공법 적용을 통한 성능 및 가치향상에 초점을 둔 가치공학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도민의 공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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