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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이디케이, K-스킨케어 브랜드 '엘솔레' 글로벌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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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래이디케이는 K-뷰티 스킨케어 브랜드 ‘엘솔레(L.SOULLE)’가 영국 비건소사이어티(The Vegan Society) 인증 및 한국이슬람교(KMF) 할랄 인증을 획득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엘솔레는 동물실험을 거치지 않고, 동물성 성분이 함유되지 않은 클린뷰티 스킨케어 브랜드다. 한국콜마를 통해 ODM(제조자개발생산)으로 제조된다. 제품라인은 모이스처라이징 미라클 미스트 토너, 세럼, 크림, 선스크린, 선쿠션 총 5종으로 구성됐다. 그중 미스트 토너와 선쿠션 제품은 국내 1위 뷰티앱 ‘화해(Hwahae)’에서 신제품 어워즈(2023) 베스트 제품으로 선정돼 어워즈 엠블럼을 취득한 바 있다.


국내시장에서 탄탄한 기반을 마련한 엘솔레는 영국 비건소사이어티 인증을 정식 획득하고 영미권으로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이슬람교로부터 KMF 할랄 인증을 받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지역에 뷰티 제품을 수출 중이다.


래이디케이는 엘솔레의 한국 모델로 배우 황세인을 발탁했다. 신예 황세인은 배우 강하늘, 정소민 주연의 영화 ‘30일’에서 조연 홍나미 역을 연기했다. 회사 측은 맑고 투명하면서도 상큼한 이미지가 클린뷰티 브랜드와 잘 어울려 모델로 발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중동지역을 겨냥한 해외모델로는 말레이시아 아역배우 출신 파틴 아피파(Fatin Afeefa)를 선정해 적극적인 현지화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김민정 래이디케이 대표는 “중국·일본 중심의 K-뷰티 수출에서 나아가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무슬림 마켓으로 신시장을 개척하는 데 성공했다”며 “다양한 니즈를 지닌 글로벌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성분부터 품질, 패키징, 마케팅까지 오랜 기간 공들여 준비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소비자 가치에 부합하는 뷰티 제품을 통해 오랫동안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하고, 나아가 대한민국 뷰티 수출 산업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도 덧붙였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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