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 경제학과가 학과 설립 76주년 행사인 ‘경제인의 날’에서 청학장학회 감사패 전달·장학금 수여를 진행했다.
부민캠퍼스 다우홀에서 최근 열린 행사엔 정성문 학과장과 경제학과 교수들, 청학장학회 성세연 대표·성원일 부장, 박동국 광산장학회 이사장 등 내빈, 재학생, 졸업생들이 참석했다.
‘청학 계열 기업의 초석을 마련하고 사회 이익에 공여하겠다’는 고(故) 후산 성낙수 회장의 유지를 빛내기 위해 2007년 설립된 청학장학회는 2021년 기부 약정식 이후 동아대에 해마다 1000만원 이상의 장학금을 기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경제학과 김민경, 이영찬, 문기선, 임준희, 최서연 학생 등 5명에게 각각 200만원씩 총 1000만원의 청학장학금을 전달했다.
청학장학회 성세연 대표는 “앞으로도 지속해서 기부해 보다 많은 학생이 장학재단 후원으로 원대한 꿈을 이루도록 하는 데 이바지하고 싶다”며 “감사패를 수상해 영광이고 동아대와 경제학과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청학장학회 장학생으로 선발된 만큼 자긍심과 자신감을 갖고 정진하겠다”며 “주신 기대와 믿음 저버리지 않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정성문 학과장은 “오늘 이 자리에 있는 사람들은 경제학과로 가족이 되고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며 성장해왔다”며 “경제학과 발전에 특히 많은 도움을 준 청학장학회와 광산장학회에 대단히 감사하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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