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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퇴' LG엔솔 권영수 부회장, 자사주 2000주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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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는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이 보유한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을 전량 처분했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권 부회장은 결제일 기준 지난 21일 LG에너지솔루션 보통주 2000주를 주당 43만1500원에 장내 매도했다. 매각 금액은 총 8억6300만원이다.


앞서 권 부회장은 책임 경영 차원에서 자사주를 매입해왔다. 지난해 4월 주당 42만원에 1000주, 올해 3월 주당 57만2800원에 1000주를 각각 사들였다. 자사주 취득 금액은 총 9억9280만원으로, 권 부회장은 이번 매도로 1억2980만원 손실을 봤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2일 이사회를 열어 김동명 자동차전지사업부장(사장)을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하는 내용의 2024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1979년 LG전자 입사 이후 44년간 LG그룹에 몸담았던 권 부회장은 후배들을 위해 용퇴를 결정했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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