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 수여…79명에 9000여만 원'
(재) 완주군인재육성재단은 전북 완주군 삼례읍에 새로운 공간을 확보, 25일 개소식을 열고 장학금을 전달했다.
26일 완주군에 따르면 개소식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서남용 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등 지역주민 100여 명이 참석해 새롭게 출발하는 인재육성재단을 축하했다.
개소식 행사와 함께 2023년 하반기 장학생으로 선발된 79명에게 9000여만 원 상당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장학금을 받은 이화여대 김성주, 전북여고 심세진 학생이 대표로 소감을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206명에게 일반장학금, 생활장학금 등 2억50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축하공연에는 삼례생활문화센터 수강생들의 오카리나, 통기타 공연과 재단 중국어학교 학생 13명이 중국 가요 '넌 웃을 때가 참 예뻐'라는 노래를 합창해 큰 박수를 받았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지역주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재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인재육성재단은 1997년 용진읍에서 '완주군 애향장학재단'으로 설립, 2012년 '완주군인재육성재단'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현재 애향 장학금, 외국어 캠프, 중국어학교 운영 등으로 지역 인재 발굴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내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김건완 기자 yach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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