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이 올해부터 매년 인권주간을 선정하고 인권 관련 행사와 집중적으로 진행하고, 조직 내외부적으로 인권 감수성 향상을 유도한다.
경찰청은 세계 인권의 날(12월10일)을 기념해 다음 달 4일부터 8일까지 총 5일간 '제1회 경찰청 인권주간'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청은 올해 캐치프레이즈인 ‘인권을 보호하는 경찰, 인권을 존중받는 경찰’에 맞춰 많은 경찰관과 시민들이 인권 이슈에 노출돼 ‘경찰관의 인권’을 떠올릴 수 있도록 참여·소통형 행사로 인권주관을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월요일인 4일에는 인권주간 홍보영상과 인권소식지 특집호가 게시되고, 5일 국가인권위원회와 현장 경찰관 간담회, 6일 인권아카데미, 7일 경찰청 인권위원회, 8일 인권영화제까지 행사 기간 전반에 걸쳐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국가인권위 조사관들과 현장 경찰들의 간담회를 통해 만나 치안 현장의 애로 등을 공유하고, 본청과 각 시·도경찰청에서 인권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선정해 특강 형식의 '인권아카데미'를 동시에 진행하는 등 직원들의 인권 의식을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경찰청은 ‘인권주간’과 ‘경찰관의 인권’에 대한 홍보영상을 제작해 폴넷 게시판에 게재하고, 관서별 홍보 공간에서 상영한다. 인권주간을 진행함을 알리는 홍보 문구가 담긴 카페 컵홀더도 제작해 본청과 각 시·도경찰청, 일선 경찰서 내부 카페에 배부한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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