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이 산업단지의 재해예방을 위한 특별점검에 나섰다.
공단 대구서부지사는 23일 대구 달성군 사업장에 대해 ‘대구 국가산단 통합안전 관리 지원 협의체’와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먼저 겨울철 취약 시기를 대비해 유관기관과 ‘산단 안전 점검의 날’을 지정하고 사업장 집중점검을 공동 추진했다.
점검은 입주사 대상 위험성 평가 중심의 자기 규율 예방체계 구축과 최근 많이 발생하는 지붕공사 등 추락 사망사고 예방을 중점 확인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이번 점검은 지난 5월 안전보건공단, 산업단지공단, 소방서, 환경공단, 가스안전공사, 지자체 등 안전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산업단지 통합안전 관리 지원 협의체’ 활동 중 하나로 실시된 것이다.
협의체는 안전관리기관별 중복활동을 통합하고 기업의 부담을 경감시켰으며 양질의 안전 관리 패키지 서비스 제공으로 산단·입주기업의 안전 역량을 높이기 위해 탄생했다.
향후 공단은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안전을 위해 주요 산업단지에 설치된 산단안전센터로 각종 안전 관련 지원사업 연계, 입주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안전보건공단 안종주 이사장은 “산업단지의 안전관리의 효율성 강화를 위해서는 안전 전문기관과의 유기적 협력이 필요하다”며 “공단은 산업단지에 입주한 소규모 사업장을 적극 지원해 안전한 일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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