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 패치 제조업체 주식회사 수가 이달 19일부터 4일간 중동지역 유망시장 개척단에 참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중동지역 유망시장 개척단은 한국소방산업기술원 주관 중동지역 수출 확대를 위한 유망시장 개척 및 해외 마케팅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 간 수는 중동 해외 바이어 대상 수출 상담회를 통해 자사의 제품을 다채롭게 선보였다. 특히 이번에 소개한 소화패드, 소화테이프 등은 초기 소화 진압능력이 뛰어나 먼지가 많은 배전반이나 노후한 유전관련시설에서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어 수는 NAFFCO(나프코)의 기술 상담회 및 현지 공장 투어에 참여했다. 나프코는 중동 최대 규모의 소방 장비 제조업체로 소방 및 화재 분야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8월 2023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 이어 나프코와 2차 미팅을 잘 마쳤다“며 “글로벌 1위 나프코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중동을 비롯한 새로운 해외시장 진출 활로를 개척할 것”이라 전했다.
이어 "국내 최대 멀티탭 유통사와 자동소화멀티탭 납품계약을 체결해 해당 제품으로만 2024년 20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며 "제품 다양화, 적극적인 시장 진출을 통해 내년 매출 50억원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6년 설립된 수는 화재 자동 진압 스티커와 로프, 소화테이프 등의 ‘119시리즈’ 제품으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해당 제품은 독창적인 기술과 철저한 품질관리로 일본, 폴란드, 인도, 베트남, 중국 등의 국가에 수출되고 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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