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터 견학·식사 제공
풀무원의 푸드서비스 전문기업 풀무원푸드앤컬처는 22일 경기도 용인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풀무원투게더'에 장애인 임직원 가족과 관계자 초청행사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100여명이 참석해 장애인들의 성공적인 업무 정착을 축하했다. 풀무원투게더 임직원 가족들은 업무를 능숙하게 처리하며 사회인으로서 성장하는 자녀들을 격려하고자 자녀들이 일하는 일터를 견학하고, 풀무원투게더가 마련한 뷔페 연회에 참여했다. 풀무원은 견학 프로그램에 참여한 가족들에게 풀무원 제품을 선물로 증정했다.
풀무원투게더에서 일하는 장애인 근로자들은 풀무원 전 계열사의 냉장 제품 포장에 사용되는 100% 워터 아이스팩 제조, 풀무원 나또 제품 온라인 택배 포장 등 6가지 품목을 제조, 조립, 포장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풀무원이 지난 6월 1차 채용한 장애인 22명(중증 20명)은 맞춤훈련과 수습기간을 통해 전원 정규직 전환됐고, 지난달 2차로 채용된 중증장애인 17명은 지원고용 훈련을 수료하고 입사하여 수습 근무 중이다. 풀무원은 장애인 근로자들에게 출퇴근 통근버스를 지원하고, 풀무원푸드앤컬처와 동일한 복지 후생 혜택 또한 제공하고 있다.
이동훈 풀무원푸드앤컬처 대표는 "사업장에서 더 많은 장애인들이 능력을 발휘하고, 경제적 자립을 통해 행복과 희망을 만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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