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표, '해썹 코리아 2023' 식약처장상 수상

HACCP 인증제도 통한 식품 신뢰도 높인 공로로 수상

샘표는 최인실 품질보증센터장이 ‘해썹 코리아(HACCP KOREA) 2023’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HACCP 공로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최인실 샘표 품질보증센터장이 지난 22일 해썹 코리아 2023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을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샘표]

전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HACCP KOREA 2023은 식품 및 축산물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의 발전과 해외 정보 교류를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주최하는 행사다. ’스마트 해썹 전환에 따른 식품안전관리 미래 전략’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최인실 센터장은 간장, 된장, 고추장 등 우리 식탁에 빠질 수 없는 식품이자 해외에서도 주목하는 장류 식품의 안전성을 제고하고 품질 향상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샘표는 2002년 간장, 된장, 고추장 전 품목에 업계 최초로 HACCP 인증을 받았다. 당시 장류는 HACCP 인증 의무가 없었지만 샘표는 선도적으로 기준을 도입하여 식중독균, 이물 등 식품 위해요소 예방관리를 효과적으로 수행하며 장류 문화 발전을 위해 앞장서 왔다.

2011년에는 업계 최초로 SQF(국제적 식품안전 및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으며, 2014년에는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SQFI(Safe Quality Food Institute) 올해의 제조업체’에 선정되는 등 우수한 식품안전 및 품질경영시스템 운영 성과를 인정받기도 했다.

최인실 샘표 센터장은 “'내 가족이 먹지 못하는 것은 만들지도 팔지도 않는다'는 창업주의 정신을 이어받아 전 직원이 한 마음으로 품질 연구에 매진했다"며 "앞으로 식품 안전에 더욱 유념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제품을 생산하겠다”고 말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