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쿄다이샤高,1972년 10월부터 한국 수학여행
일본 수학여행단이 한국을 방문해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관광지를 방문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일본 오미쿄다이샤고등학교 수학여행단이 4박 5일 일정으로 오는 19일까지 한국을 방문한다고 16일 밝혔다.
팬데믹 이후 처음 한국을 방문하는 이번 수학여행단은 15일 부산 김해국제공항으로 입국해 송도케이블카, BIFF광장, 남포동 등 부산 시내를 견학했다. 이후 경주 나자레원(한국인과 결혼하고 광복 후 한국에 사는 일본인 고령자 여성을 대상으로 요양, 거택 원조 등을 지원하는 요양원) 강사에게 평화교육을 받았다.
또한, 감천문화마을, 해동용궁사, 불국사, 국립경주박물관, 황리단길 등 부산과 경주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고, 18일에는 2001년 자매결연한 창원남고등학교 학생들과 만나 교류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미쿄다이샤고등학교의 한국 수학여행은 1972년 10월부터 시작된 행사로 올해 37회째를 맞았다.
양경수 관광공사 일본팀장은 "오미쿄다이샤고등학교는 지난 8월 개최한 ‘일본 교직자 100인 초청 팸투어’에도 참가했고 방한 수학여행의 상징과도 같은 학교"라며 "한일 양국 청소년 교류 확대와 함께 일본 미래세대의 지속적 방한 관광수요 확보를 위해 중·고등학교의 한국 수학여행 유치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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