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30일부터 이틀간 서울 중구 브이스페이스에서 진행한 '도전! K-스타트업 2023' 왕중왕전을 개최해 리그별 왕중왕(대상) 등 최종 수상자 20개팀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업력 3년 이내의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창업리그의 왕중왕(상금 3억원·대통령상)은 알데바(ALDAVER)가 차지했다. 알데바는 현실감 있는 수술 트레이닝용 시뮬레이터와 실제 인체 물성을 모방한 생체 고분자 소재 합성 기술 기반의 현실감 있는 수술 시뮬레이터를 제작하는 업체다.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예비창업리그의 왕중왕(상금 1억5000만원·국무총리상)은 라이온로보틱스가 수상했다. 라이온로보틱스는 험지에서의 안정적인 보행기능을 갖춘 사족보행로봇 '라이보'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수상팀엔 훈격에 따라 상금·상장 이외에도 2024년도 예비·초기·도약패키지 등 창업사업화 평가우대 등 후속 연계 지원 혜택도 주어진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오늘 수상하신 분들은 디지털경제를 선도해 나갈 대한민국 대표 스타트업”이라며 “글로벌 스타트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중기부가 관계부처와 함께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전! K-스타트업 2023’은 중기부를 비롯해 11개 정부부처가 협업해 운영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경진대회다. 올해 6187개팀이 참여해 예선리그·통합본선·왕중왕전을 통해 수상팀(20팀)을 선발했다. 309대 1의 경쟁률로 9개월간의 대장정이 마무리됐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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