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76% 감소한 7316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다만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0.3% 늘어난 2조1220억원이었다.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전년 말 대비 5.0%(11조원) 늘어난 231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기은 측은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꾸준히 지원한 결과"라고 전했다.
또 3분기 말 기준 대손비용률은 0.67%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고,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은 각각 1.01%, 0.64%를 기록했다.
기은 관계자는 “최근 저성장·고금리 지속에 따른 거래 중소기업의 경영 여건 악화에 대비해 건전성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동시에 일시적 어려움에 부닥친 잠재력 있는 중소기업이 반등할 수 있도록 돕는 중소기업 리밸류업 프로그램'을 시행, 은행의 중장기 성장기반을 확충하고 국가 경제 활력 제고에 보탬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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