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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할머니'들이 들려주는 융·복합 이야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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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란도란 이야기보따리' 순회공연
문체부, 각색 등 소극장 공연 지원

'이야기 할머니'들이 들려주는 융·복합 이야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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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오늘도 주인공'에 출연한 '이야기 할머니' 열여섯 명이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대구, 광주, 대전, 서울에서 '도란도란 이야기보따리' 순회공연을 한다. 네 명씩 네 팀을 이뤄 전하는 융·복합 이야기극이다. 국악·뮤지컬·무언극(넌버벌 퍼포먼스)·음악극 요소를 결합하고, 예술인 열두 명과 협업해 옴니버스 형식으로 선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학진흥원은 소극장 공연이 가능하도록 각색 등 제작을 지원했다. 전통문화와 창작예술을 아우르며 이야기 콘텐츠를 활용하는 좋은 예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 정향미 문체부 문화정책관은 "K-콘텐츠로서 전통 이야기 발전 가능성을 모색하고, 어르신 세대가 창작예술 활동의 주역으로 활약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문체부는 2009년부터 전국 유아 교육기관에 '이야기 할머니'를 파견하고 있다. 올해는 3000여 명이 유아 교육기관 8700여 곳에서 약 52만 명에게 우리 옛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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