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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중동특사 "이-팔 전쟁, 국제사회 객관성·공정성 견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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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중동특사 "이-팔 전쟁, 국제사회 객관성·공정성 견지해야" 세계 각국 정상들이 21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카이로 평화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중동과 유럽 주요 국가의 정상 및 외무 장관들은 이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무력 충돌의 평화적 해법을 논의했지만, 공동선언을 채택하지 못한 채 회의를 마무리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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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쥔 중국 정부 중동문제 특사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전쟁과 관련해 "객관성과 공정성을 견지하고 실질적인 조치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 지지를 명확히 밝힌 미국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22일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자이 특사는 전날 이집트에서 열린 '평화를 위한 정상회의'에 참석해 "유엔은 가능한 한 빨리 권위 있고 영향력 있으며 광범위한 국제평화회의를 개최해 팔레스타인 문제를 하루빨리 전면적이고 공정하며 항구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자이 특사는 이어 "팔레스타인·이스라엘 충돌이 계속 고조되는 것은 팔레스타인 문제를 간과하거나 잊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증명한다"며 "분쟁의 순환을 해결하는 근본적인 방법은 '두 국가 방안'을 실현해 독립적인 팔레스타인 국가를 설립하고 이스라엘·팔레스타인의 평화공존을 실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은 팔레스타인 독립을 바탕에 둔 '두 국가 방안'(兩國方案)을 내걸고 친(親) 팔레스타인 정서를 가진 아랍권 국가들 지지를 얻는 데 주력하고 있다.


그는 "중국은 민간인을 해치는 모든 행위를 규탄하고 국제법을 위반하는 모든 방법에 반대한다"며 "정세를 격화시키는 군사적 행동을 즉각 중단하고 인도적 구호 통로를 열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국은 국제사회 당사국들과 함께 가자 전쟁을 조기에 수습하고 팔레스타인 인민의 민족적 합법적 권리 회복을 지원하며 두 국가 방안을 실행하고 중동의 항구적인 평화와 안전을 실현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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