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청이 오는 11월 10일까지 농기계 사고 예방 교육과 홍보에 나선다.
도 경찰청은 본격적인 농작물 수확기를 맞아 경운기 등 농기계 운행 시 주의해야 할 사항 등을 구체적 사례 중심으로 교육한다고 12일 밝혔다.
도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도내에서 발생한 농기계 교통 사망사고는 10월 현재까지 모두 6건으로 지난해보다 2건 줄어들었다.
주로 사고 시간대는 해 질 무렵이 4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사고 농기계 종류별로는 경운기가 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발생 사고 중 5건이 추돌사고였다.
도 경찰청은 사고 건수가 다소 줄었으나 국도 주변 지역에서 발생해 예방 조치가 필요하다고 보고 교육 및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교육은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지역별 농업기술센터와 협업해 진행되며 마을 이장단 회의, 마을 앰프 방송, 찾아가는 교통안전 교육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전개된다.
농기계 이용자들에게는 반주 후 농기계 운전 금지, 차량 통행량이 많은 국도 대신 우회도로 이용, 후면 반사지 부착, 야간 도로 통행 자제 등을 강조한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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