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K-컬처 팬들의 뜨거운 반응
부산엑스포 막판 유치전에 힘 보태
15일 파리에서 직접 상영도
CJ ENM이 걸그룹 Kep1er(케플러)와 함께 제작한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홍보 뮤직비디오가 공개 3주 만에 온라인 누적 조회 수 약 970만뷰를 기록하며 1000만뷰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달 20일 CJ ENM 방송 채널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뮤직비디오다.
특히 전체 조회 수 중 해외 비중이 90% 이상을 차지했다. ‘부산엑스포 유치를 응원한다’, ‘아름다운 부산에 방문하고 싶다’는 반응과 함께 ‘케플러의 희망찬 노래와 부산의 배경이 매우 잘 어울린다’ 등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CJ ENM은 케플러만의 밝은 에너지와 바다를 둘러싼 부산의 역동적인 이미지가 잘 어우러져 좋은 반응을 끌어낸 것으로 평가했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새로운 물결을 뜻하는 ‘FRESH WAVE(프레시 웨이브)’ 콘셉트 하에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라는 부산엑스포의 주제를 담았다. 부산의 과거, 현재, 미래를 상징하는 각기 다른 공간으로 흩어진 멤버들이 하나로 모이면서 부산엑스포가 완성된다는 내용이다. 케플러 멤버 9명을 부산엑스포 로고에 들어가는 9개의 원으로 각각 상징화했다.
CJ ENM은 오는 15일 유럽 최대 규모의 공연장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Paris La D?fense Arena)’에서 열리는 ‘MCOUNTDOWN IN FRANCE(엠카운트다운 인 프랑스)’에서 글로벌 팬들에게 뮤직비디오를 직접 선보인다. 현장 스크린 및 ‘Mnet K-POP’, ‘Mnet TV’ 등 유튜브 생중계 채널을 통해 부산엑스포를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CJ ENM 관계자는 “CJ ENM은 K-컬처의 글로벌화를 선도하는 대표 기업으로서 부산엑스포의 성공적인 유치를 위한 막판 총력전에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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