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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연정 구성' 네타냐후 "하마스 죽은 목숨…부숴버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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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야당과 전시 연정 구성 합의
"하마스, ISIS보다 잔혹…파괴할 것"

제2 야당과 전시 연정 구성에 합의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모든 대원은 "죽은 목숨(dead man)"이라고 11일(현지시간) 경고했다.


'전시연정 구성' 네타냐후 "하마스 죽은 목숨…부숴버릴 것"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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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총리는 11일(현지시간) 야권과 전시 비상정부를 구성하는 데 합의한 직후 심야 TV 연설을 통해 "이스라엘은 하마스를 부수고 파괴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하면서 군인들을 참수하고 여성들을 강간했다"며 "침입자들은 소년과 소녀들의 머리에 총을 쐈고 사람들은 살아있는 채로 불에 탔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짐승들을, 야만인을 봤다"며 "이슬람국가(ISIS)보다 더 잔혹한 적을 봤다"고 분노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우리는 모든 가족을 위해 싸울 것"이라며 "우리는 전력을 다해 모든 전선에서 공격에 나섰고 싸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도 "난 여기서 모든 사람들에게 선언한다"며 "우리는 하마스라고 불리는 것을 완전히 쓸어버릴 것이다. 지구상에서 하마스를 없애버리겠다"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이스라엘 제2야당 국가통합당의 수장인 베니 간츠 전 국방부 장관과 전시 연정 구성에 합의했다. 다만 전시 내각은 전쟁과 관련 없는 법안이나 결정은 처리하지 않는다. 이번 전시 연정 구성에 제1 야당 대표인 예시 아티드의 야이르 라피드 전 총리는 참여하지 않았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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