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국감]이상민 장관 "재해구호협회, 위법사안 발견되면 고발"

국회 행안위 국정감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최근 비리 의혹이 제기되고 잇는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대해 사무검사 후 위법사안이 발견되면 고발조치 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0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행정안전부, 인사혁신처 등의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 장관은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다.

앞서 구호협회에 대해 사무총장과 직원이 사무국장을 채용할때 미리 합격자를 정해놓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또한 구호품을 정할 때 사무총장의 지인 업체와 공모해 가격 담합을 했다는 의혹 등이 제기 됐다.

이와 관련 이 의원은 "사무검사만 한다는 것이 도저히 믿겨지지 않는다"며 "적어도 감사정도는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장관은 "사무검사를 통해 시정해야 할 것은 시정하게 할 것"이라며 "위법 사항이 발견되는 바로 고발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