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13일까지 경남 거제서
소방청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경남 거제시에서 소방공무원의 심신건강 증진과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치유 및 소통·화합을 위해 '제5회 전국소방체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전국소방체전은 스포츠 활동을 통하여 소방공무원의 직업적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기초체력을 증진시켜 업무 수행 중 부상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행사로 2019년 4월 대구에서 처음 개최되어 올해로 5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대회는 소방청이 주최하고, 거제시와 하이트진로가 함께하며, 소방청 및 전국 19개 소방본부에서 2200여 명의 소방공무원들이 참여한다.
남화영 소방청장은 “전국소방체전은 소방공무원이 갖춰야 할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함양하고 서로 간의 단합과 결속을 강화한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늘 긴장 속에 생활해야 하는 우리 직업의 특성상 마음놓고 계절을 즐길 여유가 없을텐데, 스포츠와 문화가 어우러진 이번 행사가 대원들에게 조금이나마 쉼이 되고 재충전되는 시간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