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학교가 지난 15일 오후 미래관 2층 소민홀에서 구수환 이태석 재단 이사장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부경대 학생 봉사단의 봉사 정신 함양과 확산을 위해 개최됐다.
‘이태석 신부 헌신·실천·화합의 리더십’을 주제로 열린 이 날 강연에는 부경대 PKNU 사회공헌봉사단과 부·경 UN 서포터즈 평화봉사단 학생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영화 울지마 톤즈(2010), 부활(2020) 감독인 구수환 이사장은 이날 부경대생들을 대상으로 이 영화들이 다룬 이태석 신부의 삶을 소개하고 헌신과 실천, 화합의 정신을 바탕으로 한 섬김의 리더십을 강조하며 봉사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를 전했다.
구 이사장은 전쟁과 가난으로 고통받는 아프리카 수단에서 한센병 환자와 아이들을 돌보다 48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이태석 신부의 삶을 영화로 제작하고 저서로도 발간하는 등 이태석 신부의 정신을 널리 알리고 있다.
부경대는 학생봉사단인 PKNU 사회공헌봉사단과 부·경 UN 서포터즈 평화봉사단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와 국가, 세계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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