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남서울, 서원밸리, 우정힐스 상승장
평균 시세 2억4808만원…전주比 0.26%↑
골프회원권 시장이 다시 상승세다.
가을 시즌을 맞아 매수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거래량은 부족하지만 개인과 법인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9일 동아회원권거래소에 따르면 전국에 거래되고 있는 100개 주요 회원권의 평균 시세는 2억4808만원이다. 지난주 대비 0.26%가 올랐다. 가격대별로 초고가대 0.33%, 고가대 0.40%, 중가대 0.09%, 저가대는 0.12% 상승했다. 동아회원권거래소는 "지난주 전체 평균 시세가 하락했으나 다시 상승세로 전환했다"면서 "종목별 차별화 장세를 이어가며 거래량이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부권의 평균 시세는 2억8091만원이다. 지난주 대비 0.30% 뛰었다. 남서울은 매도 호가가 상승하고 개인과 법인의 누적된 매수 주문으로 2.04% 올랐다. 블루원용인 2.39%, 남부 0.91%, 이스트밸리 1.03%, 서원밸리 0.94%, 플라자용인 3.17%, 우정힐스는 2.38% 상승했다. 금강은 매수 호가가 낮아지며 1.58% 하락했다. 박천주 팀장은 "가을 시즌이 시작되며 매수 문의가 증가하는 모습이다. 종목별 차별화 장세 속에 거래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남부권의 평균 시세는 1억6309만원으로 지난주 비교해 0.09% 소폭 올랐다. 경주신라는 적극적인 매수세 유입으로 2.11%나 점프했다. 동부산 1.75%, 대구는 2.11% 상승했다. 반면 용원과 창원은 매수 관망세가 짙어지며 1.12%, 1.10% 하락했다. 오펠 1.35%, 파미힐스도 1.05% 떨어졌다. 이윤희 팀장은 "남부권 회원권 시장은 매매 문의는 점차 증가하는 추세"라면서 "인기 종목 회원권의 경우 매수 대기만 길어지고 있어 종목별 차별화 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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