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가 지난 5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소상공인의 해외 진출·시장개척 지원을 위해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수출 전문 인력 부족으로 해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부산외대의 해외네트워크 등 국제 비즈니스 역량을 활용한 소상공인 수출 지원 체계를 마련한다.
부산외국어대학교 장순흥 총장은 “글로벌 인재 육성과 지역 기반 소상공인의 해외시장 개척 지원을 위해 수출국별 제품 홍보 영상과 리플릿, 전통 시장에 대한 해외 홍보영상 제작 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단과 함께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수출 관련 특강도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박성효 이사장은 “부산외대의 ‘외성 글로컬마케터’ 프로그램 운영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역 내 해외시장 개척을 희망하는 소상공인 발굴을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공단은 ‘디지털특성화대학’ 사업으로 수출기업·예비창업자를 위한 교육과정을 신설하고 글로컬마케터 프로그램과 디지털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창업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정책자금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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