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12·14대 진도 국회의원 지내
도서개발촉진법 제정 등 큰 공적
정시채 전 농림부 장관이 6일 별세 했다. 향년 87세로 고인은 지난 1936년 진도군 군내면에서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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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61년 고등고시 행정과에 합격한 뒤 1969년 무안군수, 1970년∼1971년 전라남도 광주시장, 1980년∼1981년 전라남도 부지사, 1981년 진도 국회의원 초선, 1985년 진도 국회의원 재선, 1986년∼1987년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위원장, 1992년 진도 국회의원 3선, 국회농림수산회 위원장을 맡았다.
특히 1986년 국회 예결위원장을 맡았던 시절에 섬 지역의 소득 증대와 복지 향상을 위해 예산을 육지보다 더 지원할 수 있게 하는 도서개발촉진법을 제정하는 등 지역 발전에 큰 족적을 남겼다.
지난 2016년에 남군 송지면 땅끝마을 주민들은 고인이 해남 땅끝 국민관광단지 지정에 힘쓴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성금을 모아 공적비를 세웠다.
빈소는 목포 효사랑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9일 오전 8시이다.
진도=호남취재본부 오승근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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