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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특구 신기술’ 지역 기업서 사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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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특구 내 신기술을 지역 기업이 사업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대전시는 최근 ‘2023년 대전형 융합 신산업 창출 특구 기술 실증 선도사업(이하 대전형 실증 선도사업)’ 추진을 위한 8개 사전기획 과제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연구개발(R&D)를 통해 확보한 기술의 사업화 과정에서 불확실성을 줄이고, 시장진입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검증 활동의 일종으로 추진한다.


대덕특구 출연연이 연구개발(R&D)해 창출한 신기술을 지역 기업이 이전받아 안정적으로 사업화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실증은 2년에 거쳐 1단계 사전기획과 2단계를 구분해 운영한다.


앞서 사업공모에는 지역 기업, 대학교, 출연(연) 등 56개 기관이 컨소시엄을 꾸려 9개 기술 분야에 총 17개 과제를 제출했다.


대전시는 이중 1단계 사전기획에 참여할 조기암 선별 진단기기, 필터 프리 다목적 공기청정기, 초고도 정수처리 시스템 등 8개 과제를 선정했다.


선정된 8개 사전기획과제는 1단계 사업으로 2개월간 기술사업화 기업진단, 사업화 전략 수립, 전문가 밀착 멘토링, 역량 강화 교육 등 실증 아이템 분석과 기술 고도화를 위한 활동을 지원받는다.


이어 1단계 선정 과제를 대상으로 심사와 실증현장 점검평가를 진행해 2단계 사업에 참여할 최종 2개 과제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실증과 사업화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는 것이 대전시의 구상이다.



안혜림 대전시 실증디지털과장은 “대전형 실증 선도사업을 통해 대전의 강점인 대덕특구의 우수 기술이 지역 산업과 연계돼 기업의 혁신성장과 지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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