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로형 Full HD 32인치 큰 화면 인기
셀프 스윙 학습 가능 해외 관심 많아
미국, 일본에 이어 해외 10개국 수출
골프IT 전문기업 브이씨가 골프 시뮬레이터 브랜드 ‘보이스캐디 VSE’로 해외 시장 확대에 나섰다.
브이씨는 6일 "뉴질랜드, 말레이시아 총판 업체와의 200만 달러 공급 계약을 하고 보이스캐디 VSE의 수출에 필요한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과 일본에 이어 오세아니아, 동남아 등 약 10개국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보이스캐디 VSE는 32인치 Full HD 대화면 영상으로 혼자서도 스윙을 쉽게 점검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가정에서 골프 연습을 하는 해외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번에 계약한 보이스캐디 ‘VSE-A(All in ONE)’ 는 키오스크와 천장 센서가 합해진 일체형 시뮬레이터다. 초고속 카메라 센서가 키오스크 정면에 내장돼 볼의 스핀을 정확하게 읽는다. 별도의 천장 센서 설치공사가 필요 없다.
출시 2년 만에 200개 매장 계약을 앞두고 있다. 6개의 국내 직영점 또한 80%가 넘는 회원 재등록률을 보이고 있다. 김준오 대표이사는 "이번 뉴질랜드, 말레이시아 수출 계약은 미주, 동아시아를 넘어 오세아니아, 동남아시아까지 전 세계 골프시뮬레이터 시장에 입지를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10년 넘게 쌓아온 자체 기술력으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만큼 더욱 공격적인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와 경쟁력 강화로 K-골프를 대표하는 글로벌 브랜드가 되겠다"고 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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