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프렌즈 캐릭터와 함께한 막걸리 9월 중 출시
국순당이 IPX(구 라인프렌즈)와 협업해 막걸리를 출시해 막걸리의 해외시장개척과 활성화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국순당은 IPX와 협업해 브라운, 코니, 샐리 등 라인프렌즈 캐릭터와 함께한 막걸리 제품을 개발하고 이를 일본과 대만에 수출하기로 했다.
이번 협업제품은 국순당 플레이버 막걸리(일명 과일막걸리)로, 국순당이 바나나와 복숭아, 청포도, 밤 등 외국인이 선호하고 막걸리에 잘 어울리는 과일과 곡물을 소재로 개발한 막걸리다. 막걸리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들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제품이다. 국순당은 이번 라인프렌즈 캐릭터 제품을 위해 기존제품의 레시피를 변경하고 디자인을 새롭게 개선할 예정이다.
첫 제품은 ‘국순당 쌀 단팥’으로 이달 중 국내에서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다양한 음식의 재료로 사용되는 단팥을 소재로 알코올 도수 3.5도(%)의 저도수 제품이다. 먼저 국내에 출시되고 올해 안 수출에 나설 예정이다. 이후 바나나, 복숭아, 청포도, 단밤 등을 소재로 한 제품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국순당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인기 캐릭터 라인프렌즈와의 협업을 통해 해외 및 국내의 소비자들에게 우리나라 전통주인 막걸리를 귀엽고 색다른 이미지로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전통주 수출 선도기업으로 막걸리 등 전통주가 다양한 고객들에게 참신하고 새로운 이미지도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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