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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수생 늘어 인서울·정시 합격선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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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학원 '2023학년도 대학별 정시 합격점수 분석' 결과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정시 합격점수가 서울과 지방권 대학, 인문·자연 계열 등에서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시 확대 기조가 이어지는 데다 수능 응시생 가운데 졸업생 비율이 높아진 점 등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N수생 늘어 인서울·정시 합격선 올랐다 2024학년도 수능 대비 7월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치르는 학생들 (해당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출처=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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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종로학원 '2023학년도 대학별 정시 합격점수 분석' 결과에 따르면, 246개 대학 일반전형 최종등록자의 국어·수학·탐구영역 백분위 평균 70%의 합격선은 2022학년도에 비해 일제히 상승했다.


서울지역 대학의 인문계열 합격자의 국어·수학·탐구영역 평균점수 70% 합격선(70% 컷)은 2022학년도 84.2점에서 2023학년도 86.8점으로 2.6점 상승했다. 자연계열 역시 86.1점에서 88.3점으로 2.2점 높아졌다.


같은 기간 수도권은 인문계열 국·수·탐 70% 컷이 8.9점, 자연계열은 8.2점 올랐고, 비수도권도 인문계열은 5.2점, 자연계열은 6.4점 상승했다.


서울권 대학과 비수도권 대학 간 점수 격차는 인문계열의 경우 2022학년도 28.7점에서 2023학년도 26.1점으로 2.6점 좁혀졌고, 자연계열도 같은 기간 28.6점에서 24.5점으로 4.1점 줄었다.


2023학년도 대입에서 정시모집 선발 규모가 차지하는 비중은 서울지역 대학이 평균 39.6%, 비수도권 대학이 평균 13.9%였다.


종로학원은 재수생이 2023학년도에 수능 응시생 기준으로 31.1%로 26년 만에 최고로 늘어나면서 점수가 상승했다고 짚었다. 이어 고3 학생들 가운데 내신성적 위주의 수시모집에 집중하는 학생과 수능 위주의 정시모집에 집중하는 학생이 뚜렷하게 나뉘었을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앞서 2023학년도 대입 정시 모집에서 국어 3~4등급의 수능 점수를 받고도 상위권 대학에 합격한 수험생이 속출하면서 수학의 변별력이 당락에 크게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도 나왔다. 입시업계는 국어와 수학 간 난이도 격차로 수학 1등급이 합격에 결정적인 요인이 됐다고 봤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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