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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작년 접수한 무역 사기 30%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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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무역사기 발생현황 및 대응방안’ 발간

KOTRA가 지난해 접수한 전체 무역 사기 중 30%가량인 40건을 예방했다. 지난해 확인한 무역 사기 사례를 모아 예방 목적의 보고서도 내놨다.


KOTRA는 해외무역관에서 접수한 무역 사기 사례를 분석한 ‘2022 무역사기 발생현황 및 대응방안’ 보고서를 27일 발간했다.


KOTRA는 지난해 접수한 무역 사기 시도를 일곱 가지 유형으로 분류해 보고서에 담았다. 구체적으로 ▲서류 위조(43건) 선적 불량(38건) 금품 사기(13건) 이메일 사기(10건) 결제 사기(9건) 불법 체류(6건) 기타(6건) 등이다.


KOTRA는 최근 악성코드를 보내거나 가짜 홈페이지를 만들어 사기에 이용하는 등 수법이 고도화하고 있다고 짚었다. 계약에 앞서 2중, 삼중의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게 KOTRA 설명이다. KOTRA는 또 해외무역관 등 현지 네트워크를 통해 거래 진위성을 검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KOTRA, 작년 접수한 무역 사기 30% 예방 KOTRA 전경 / [사진제공=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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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KOTRA는 지난해 세계 해외무역관을 통해 접수한 무역 사기 총 125건 중 40건을 현지 정보를 활용해 예방했다.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유형의 사기 시도가 있었으나 해외무역관의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한 기업 신뢰도 조사 등을 통해 거래 진위를 확인, 피해를 예방했다.


김태호 KOTRA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은 “무역 사기는 한번 발생하면 자금 회수 등 문제 해결이 어렵기에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KOTRA는 이를 위해 지난해 경찰청,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우리 기업 대상으로 총 11번의 무역 사기 예방 교육을 시행했다”고 말했다.



KOTRA는 올해도 ‘무역사기 발생현황 및 대응방안’ 사례집을 발간하는 등 무역 사기 예방에 힘쓰고 있다. 무역 사기 예방 콘텐츠를 뉴스레터를 수시로 배포 중이다. KOTRA 지방지원단, KOTRA 아카데미를 통해 국내 기업인을 대상으로 한 무역 사기 예방 교육도 진행 예정이다.




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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