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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칠 물건 사진찍어 중고 사이트에 올린 절도범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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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칠 물건 사진찍어 중고 사이트에 올린 절도범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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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교회에 몰래 들어가 가전제품을 사진으로 찍어뒀다가 구매 희망자가 나타났을 때 훔친 20대가 검거됐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야간건조물침입절도 혐의로 A(26)씨를 입건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광주광역시 북구 한 교회에 9차례에 걸쳐 침입해 670만여원 상당의 공기청정기·오디오 등 가전제품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훔칠 만한 가전제품을 촬영한 후 인터넷 중고 거래 사이트에 사진을 올려 구매 희망자가 나타났을 때 절도 행각을 벌였다.


경찰은 해당 교회 측에 범인이 다시 물건을 훔치러 올 것이라고 언질을 했고, 결국 지난 9일 낮 12시쯤 A씨를 붙잡았다.


당시 A씨는 교회에서 300만원 상당의 스피커를 어깨에 들쳐메고 나왔다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A씨의 여죄 여부를 조사하는 한편, 재범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신병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bless4ya@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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